GS건설이 경북 예천의 4대강 정비사업 골재적치장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GS건설과 경북도, 예천군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스마트팜 연계형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는 그동안 활용방법을 찾지 못해 방치해 오던 곳이다. 경북도는 이곳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및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했다. GS건설은 이곳에 4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800억원을 투자해 15㏊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도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을 시작으로 영천과 의성 등 시설원예 주산지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