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정상출근에 비즈니스 패션 매출 껑충

Photo Image
브룩스브라더스 이태리 구아벨로 울 수트

위드 코로나로 정상출근이 본격화되면서 비즈니스 패션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론칭한 브룩스브라더스 겨울 컬렉션의 '이태리 구아벨로 울 수트'를 6분만에 733장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문 금액으로는 1억9000만원대에 달한다. 함께 선보인 남성 코트, 치노 팬츠 등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성 고객이 주 타깃인 홈쇼핑 판매 방송에서 남성 상품의 인기는 이례적이다. CJ온스타일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브룩스브라더스의 팬덤 영향과 위드 코로나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 비즈니스 패션 수요 급증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브룩스브라더스는 올 겨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헤비급 아우터 대전에도 합류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되는 '테크 헝가리 구스다운'으로 방수, 방풍, 발수 등 3중 기능성의 이태리 마조끼 사의 원단을 사용했다. 강력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올해 CJ온스타일이 국내 사업 단독 운영권을 획득해 선보이고 있는 브룩스브라더스는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이자 유명 럭셔리 브랜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장기간의 재택근무 영향으로 이지 캐주얼에 쏠렸던 관심이 비즈니스 패션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소비 심리 회복에 맞물려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프리미엄급 비즈니스 패션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