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6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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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니뮤직 잠정 실적집계에 따르면 지니뮤직 3분기 누적 매출은 182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년 연속 증가세로 올해 5.8%로 상승했다.

지니뮤직은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고객 1인당 구매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95개국 50여 음원 플랫폼에 K팝 음원을 유통, 3분기 누적 176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대비 해외 유통 매출은 25.6%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앙가미에 K팝 음원을 추가 공급, 미국·중국·일본에서 중동·유럽·아프리카 등으로 공급 국가를 확대했다.

지니뮤직은 9월 밀리의 서재 인수 이후 오디오콘텐츠 서비스 '스토리G'를 오픈,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으로 융합 콘텐츠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연내 음악, 오디오북, 전자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번들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차별화된 오디오콘텐츠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 KT AI 음성기술 기반 오디오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해외 팬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신규 라이브 공연플랫폼 'STAYG' 운영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긴과 사업협력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음악 서비스사업 진출 △글로벌 플랫폼 제휴 확대로 K팝 음원 유통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한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음악사업 효율적 운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오디오콘텐츠·메타버스 음악 서비스, 글로벌 양방향 라이브 플랫폼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며 “정체된 음악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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