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얇아진 차세대 환경부 인증 기름보일러 '스텐 하이핀 블루'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적화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제품 부피를 최대 15% 줄였고, 무게도 3~4kg 경량화했다. 설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신형 귀뚜라미 기름보일러는 등유와 경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어떤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높은 수준 열효율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구현한다. 여기에 화염 재순환 기술과 다단 연소 기술을 모두 적용한 신형 '저녹스 소용돌이 버너'도 장착했다.
이 제품의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농도는 각 65ppm 이하, 50ppm 이하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기름보일러 환경부 인증 기준인 질소산화물 80ppm 이하, 일산화탄소 150ppm 이하보다도 훨씬 적다.
보일러 핵심인 열교환기는 최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고, 최첨단 용접기술로 완성해 제품의 내구성과 온수 품질을 모두 확보했다. 열교환기에서 열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하이핀 연관은 기존 14핀에서 18핀 타입으로 개선해 열교환기 부피는 줄이면서도 열효율 84% 이상 고효율을 실현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기름보일러 슬림화, 경량화로 소비자는 물론 보일러 업계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와 시공업자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