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파벌 정치 전면에 복귀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아베 전 총리가 10일 국회에서 자유민주당 최대 파벌인 세이와정책연구회(호소다파) 복귀 및 회장 취임 요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11일 총회에서 아베 전 총리를 제10대 회장으로 맞이, 이른바 '아베파'로 간판을 바꾸게 된다. 현 회장인 호소다 히로유키 전 간사장은 10일 특별국회에서 중의원장으로 선출된다.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사무총장 등 파벌 간부 5명은 국회 내 아베 전 총리 사무실을 방문, 파벌 복귀와 회장 취임을 타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모두의 기대에 답하고 싶다. 전통 있는 세이와정책연구소를 책임지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