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 반려동물, 명화 속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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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으로 추출한 19세기 벽걸이 명화 ‘블랙캣 앤 나르키소스(주령 作)’. 사진=구글 아트 앤 컬쳐

“내 고양이의 도플갱어는 어느 시대에 살았을까?” 전 세계 명화 속에서 자신의 반려동물 초상화를 찾을 수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구글 아트앤컬쳐 애플리케이션이 동물사진을 입력하면 다양한 예술작품 속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반려동물 초상화(Pet Portraits)’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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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아트 앤 컬쳐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된 기능은 지난 2018년 선보였던 ‘아트 셀피’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인물 사진을 검색 기능에 넣으면 명화 속 비슷한 인물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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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아트 앤 컬쳐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 내 메인화면에 있는 ‘플레이 위드 펫 포트레잇’ 버튼을 누른 뒤 스마트폰 카메라로 반려동물을 촬영하거나 저장된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물고기, 새, 말 등 다양한 동물을 넣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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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아트 앤 컬쳐

사용자가 입력한 동물 사진은 구글의 파트너 기관에 등록된 수만 개 작품 사진과 매치된다. 명화 외에 거리 예술작품이나 조형물 등도 매치 대상에 포함된다. 검색된 작품을 누르면 해당 작품 이름과 작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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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아트 앤 컬쳐

간혹 고양이 사진을 넣었음에도 무늬가 비슷한 호랑이 사진이 나오는 등 비슷하지 않는 사진이 추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트위터 등 커뮤니티 속 누리꾼들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닮거나 닮지 않은 명화 사진을 공유하며 앱 기능을 즐기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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