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2021년 그룹 CoP(Communities of Practic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oP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 학습·연구형 조직이다. 지식을 공유해 산출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는 자발적·지속적 모임을 의미한다. MZ세대 직원들이 다수 참여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산출되고 있다.
올해 개최한 그룹 CoP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여섯 가지 연구 분야별 CoP에 참여한 34개팀 125명 직원 중 우수 성과를 거둔 상위 9개팀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No.1(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KB SONG(케이비 송)'을 발표한 'ONE KB' 팀이 차지했다. KB스타뱅킹, KB페이, M-able(마블), Kiwi(키위) 등 KB금융 디지털 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의, 즐거움을 트렌디한 선율과 가사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종규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산출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