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버추얼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을 확장해 아시아 최대 '멀티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기존 버추얼 스튜디오에 일반 스튜디오와 아트센터를 증설, 이달 중 약 4000평 규모 스튜디오를 완공한다. 독보적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에 글로벌 수준 제작 환경을 더해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LED 월을 보유한 확장현실(XR) 스튜디오, 중형 볼륨 스튜디오, 그랜드 볼륨 스튜디오 등 가상 제작환경과 각 600평과 400평대 일반 실내 스튜디오, 호리존 스튜디오(가로 28m·세로 26m·높이 7.3m), 모션캡쳐 스튜디오, 아트센터, R&D센터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풀 라인업 제작 환경을 완성했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특수영상·시각효과(VFX)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제작 인프라를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자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제작 회의실과 카페테리아, 관람실, 대기실, 카페 등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멀티 스튜디오를 텐트폴 영화와 드라마를 소화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영상 콘텐츠 제작 인프라로 활용한다. 현재 200억원 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멀티 스튜디오 구축으로 촬영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 웰메이드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됐다”며 “영화·드라마 콘텐츠뿐만 아니라 양질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도 지속 투자, 최고의 콘텐츠 제작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내년까지 하남을 포함한 서울 근교에 총 2만9000평 규모 종합 스튜디오와 청평 일대에 리조트형 테마 스튜디오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