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최초 발간 부문 1위를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회사 미래 방향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7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커넥트 투 더 퓨처'를 발간했다.
ESG 경영 주요 활동과 국제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충실하게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 8개사와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고 한국전력과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에너지 사업장으로 전환했다. 2045년 넷 지로(Net Zero) 달성을 선언하고 저전력 셋톱박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노후 장비 교체·철거로 2024년까지 연간 7449톤 온실가스를 절감할 계획이다.
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지속 관심을 기울인다. 지난해 시니어 건강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용 방송 솔루션 미디어보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고 있다. 한끼나눔 등 사회안전망 구축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 구성원도 자발적 'Go Go 챌린지' 참여로 일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은 결코 지속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꾸준한 노력과 이해관계자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수상을 계기로 ESG 경영 기반을 탄탄히 하고 원활한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지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열고 있다. 매년 독자 평가·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보고서를 선정·시상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