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는 '미래 자동차 학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현대차는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자동차 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138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했다. 자동차 공학적 원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수업과 수소 및 모빌리티 관련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받았다.
내년에는 신규 콘텐츠로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 관련 내용을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교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과 안전을 주제로 한 미래 자동차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확산 보급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사 연수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키트, 모빌리티 재활용 키트 등 주도적으로 수업 참여가 가능한 교구재 등을 지원한다. 내년 1학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1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등, 초등별로 각각 교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학교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