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개도국 신재생 전환에 100억불 투입

미국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국제기금과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들이 개발도상국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총 100억달러(약 11조8160억원)를 투입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 중인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COP26)에서 '사람과 지구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동맹(GEAPP)'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GEAPP는 베조스 어스 펀드와 록펠러 재단, IKEA 재단,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8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단체다. 선진국 등에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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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GEAPP는 총 10억명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전달, 40억톤 가량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민간 자본 투입이 지연된 지역을 중심으로 100억달러를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과 기술을 시험한다. 이를 향후 10년 내 민·관 투자 1000억달러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GEAPP에 따르면 이른바 '에너지 빈곤'에 시달리는 국가가 배출하는 CO2는 전체 배출량의 25%를 차지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면 50년 후 최대 75%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선진국들이 작년부터 5년간 개도국을 대상으로 연 1000억달러 지원을 약속했지만, 오는 2023년까지 이를 지키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 1000억달러를 지원해도 신재생에너지 전환에는 부족한 규모라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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