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박종진 총괄사장에 이어 언론인 출신 임원을 대대적으로 영입하며 사업부문을 확장한다.
솔루션부문장으로 한국경제TV 보도본부장·마케팅 총괄 이사를 역임한 방규식 전무, 방송부문장에는 MBN 보도국 부장과 TV조선 보도본부 출신 정박문 상무를 각각 영입했다.
경영전략본부 법무실에는 기자 출신 변호사 정혜진 이사를 선임했다. 정 이사는 동아일보 공채를 거쳐 채널A 경제부에서 신문·방송 기자로 활동했고 변호사 자격증 취득 이후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송무 업무를 담당했다.
새로 신설한 모바일 부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 대외협력 총괄업무를 맡았던 정혜전 상무를 발탁했다. 정 상무는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TV조선에서 메인 뉴스 앵커를 맡았다.
모바일 기획본부장도 언론인 출신이다. 정세영 이사는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신세계 전략본부 온라인커머스 기획, 브레인커머스와 잡플래닛에서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언론인 출신 인사는 미디어 부문 경험과 각 분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IHQ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 중요성이 부각되는 종합 미디어 기업에서 통합적 시각과 조직에 대한 이해로 경쟁력 확장을 위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HQ가 인수한 인터넷신문 한국농어촌방송도 MBN 기자·보도국 총괄PD와 채널A 콘텐츠제작부장·사업전략팀장을 지낸 김명래 이사가 실무 총괄을 맡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