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원장 신현준)은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미래산업 전담 데스크(Desk)를' 신설하고, 이달부터 금융권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4차 산업 물결 도래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권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려워 혁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신용정보원은 현재 운영 중인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에 '미래산업 전용관'을 신규 오픈해 금융권에 대한 미래산업 관련 정보 제공과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미래산업분야 분석을 전담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산업 데스크가 신설된다.
핀테크·빅데이터·인공지능(AI)·차세대 네트워크·스마트 모빌리티·첨단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6대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 관련 기업 등에 대한 분석 정보, 외부 수집 자료를 종합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미래산업정보는 4차 산업 물결 도래와 가속화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권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기술금융 정보인프라 기관으로서 금융산업이 요구하는 시의성 있는 기술과 산업 이슈를 발굴·선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고 대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