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티,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문기업으로 도약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장비부터
클라우드 기반 운영시스템까지 제공
중기부·스마트추진단 사업서 두각
제품 생산 全과정 정보화·자동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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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철 대표가 지에스티가 구축 지원한 스마트공장 가동 현황에 대해 현황판을 보며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지에스티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과 장비에서 최근 클라우드 기반 통합운영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해 스마트공장 초기 구축 고도화까지 종합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지에스티(대표 오준철)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서 부흥정밀, 더블유에스지(WSG), 다정 3개 기업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고도화2'는 중간단계 이상 스마트공장에 인공지능(AI), 가상물리통합(CPS), 초정밀 센서, 로봇 등을 활용해 공정 최적화는 물론 자동제어까지 가능한 상위 레벨 스마트공장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최근 전국 공모를 거쳐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에스티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3개 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부흥정밀과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고도화한다. 부흥정밀은 방산부품, 기계·자동차 정밀부품 위주에서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을 신사업으로 설정, 전력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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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티와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 지원 대상 기업 간 고도화 컨설팅.

다정과 100여종 이상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통합 제어하는 고도화를 진행한다. 다정은 대표적 인삼 홍삼제품 전문기업이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GMP, HACCP를 획득했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공장 수준도 고도화2 단계로 디지털 전환을 수행한다.

더블유에스지와 반도체, 바이오제약에 사용하는 초고순도 배관시스템 생산라인을 고도화한다.

3개 기업은 매출 100억~300억원의 중소기업이다. 이번 고도화2 사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에 버금가는 첨단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한다.

지에스티는 현재 자체 개발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디바이스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생산·관리 제조빅데이터 정보를 자동 추출해 DB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IDC도 자체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통합 운영시스템을 개발, 지자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준철 대표는 “지에스티는 SCM, ERP, MES, APS, IIoT, QMS 및 제조 지능화 등 각종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유기적 결합하고 통합 설계해 기업 제품 수주에서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 및 자동화할 수 있는 21세기형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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