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만원대 LTE 스마트폰 국내 출시

Photo Image

샤오미가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래그십부터 중저가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만을 고집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샤오미 LTE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는 유일한 LTE폰이자, 올해 마지막 LTE폰이 될 전망이다. 샤오미가 국내 출시하는 LTE 스마폰은 20만원대 홍미 시리즈가 유력하다.

샤오미는 이통 3사와 이달 LTE 스마트폰 출시를 잠정 확정하고 세부 일정, 가격 등을 조율하고 있다. 쿠팡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당초 이통 3사는 5G 가입자 2000만명 돌파를 연내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LTE 스마트폰 신규 출시를 계획하지 않았다. 그러나 LTE 요금제 이용과 단말 구입 수요가 지속되고 유통망에서 신제품 출시 요구가 접수됨에 따라 기존 라인업 구성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1일 “올 하반기 LTE 스마트폰 신제품 부재로 유통점과 고객으로부터 일부 불만 접수가 있었다”면서 “샤오미 LTE폰이 고객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보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LTE 스마트폰 신제품은 지난 4월 온라인 자급제 전용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M12'가 마지막이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