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서 경기과학고 채이환 학생, 수원 황곡초 변재우 학생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28명, 12~14세 부문 상위 12명 등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NYPC 본선 대회는 참가 학생 안전을 고려해 진행됐다. 본선 진출 인원 수를 조정하고 부문별 대회장 구분 및 학생간 2미터 이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보호자 등 외부 인원 행사장 입장 제한 등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했다. 시상식 역시 이원 생중계 형태로 진행했다.
NYPC 15~19세 부문 대상은 경기과학고 채이환군이 수상했고, 12~14세 부문 대상은 지난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수원 황곡초 변재우군이 차지했다.
채이환 학생은 “친구 추천으로 처음 참가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게임 등을 소재로 한 친근한 문제가 많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변재우 학생은 “생각이 필요한 문제들을 미리 연습해 본 것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과학고 박상훈군, 경기과학고 문정후군이, 동상은 경기과학고 박재민군 등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부산 용호중 정민찬군, 서울 도곡초 손재원군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으며, 청주 원평중 최현우군, 화성 서경초 김재하양, 수원 이의중 정세후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코딩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도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코딩이라는 도구를 손에 쥘 수 있도록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