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르면 내달 1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애초 쌍용차는 29일 MOU를 체결하려 했으나, 에디슨모터스와의 협의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해 체결일을 연기했다. 이날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양해각서 체결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주말까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자금으로 310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MOU 체결과 함께 보증금으로 인수대금의 5%인 150억원 가량을 쌍용차에 지급해야 한다. 또 쌍용차를 정밀 실사해 구체적 자산과 부채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 투자계약서에 담길 세부 내용은 추가 협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