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정읍시 상수도 관망 운영데이터 시범 개방을 시작으로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선별해 본격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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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상수도 관망 운영데이터는 내부 운영관리 목적으로 활용돼 외부에서는 관련 자료 취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5월 실시한 대국민 설문 조사 등으로 상수도 운영데이터 개방 수요를 확인하고 지난 6월부터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와 데이터 개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정읍시의 장명 중블록 관망 운영 자료로 배수지 2개소, 가압장 5개소, 소블록 7개소의 1년간 수위 및 유량, 압력에 대한 분당 데이터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망해석모델 및 센서 네트워크 정보, 운영조건 등을 패키지 형태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개방결과를 토대로 개방범위 및 지자체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물관리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 미터를 통한 수용가별 실시간 공급량 등 빅데이터 규모의 상세한 수도운영 데이터 개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미래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분야 데이터 댐 구축 등 정부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