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가스 센서 탁월한 성능 공액 고분자 박막기술 개발

전남대는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연구팀이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들(VOCs)을 감지하는 가스 센서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공액 고분자 박막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 '센서와 작용기 B: 화학'에 게재됐다.

장민철 교수(교신저자)와 신서영씨(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4년), 장민구 고분자공학과 석사졸업생 등은 공액 고분자 용액 내에 고분자 자기 조립을 유도해 나노구조체를 형성하고, 이를 이용해 제조된 고분자 박막에 용매 증기 어닐링 처리를 하면 결정질 나노구조체의 1차원적인 성장이 촉진된다는 것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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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팀의 가스 센서 탁월한 성능 공액 고분자 박막기술 개요도.

이렇게 제조된 공액 고분자 박막은 우수한 전하 수송 특성과 높은 표면적 대 체적의 비율을 나타난다. 이번 연구에서 제조된 가스 센서의 감도는 기존의 것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는 차세대 고성능 유기 전계효과 트랜지스터(OFET) 기반 센서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씨는 지난 8월 제1저자 논문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상위 3% 이내의 국제학술지에 실은 바 있어 연구력을 주목받고 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사업'과 한국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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