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기반부터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을 총괄할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충남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은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충남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됐으며,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95만6354㎡ 규모 6개 산업단지가 대상이다.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각 특화단지에 적합한 사업 기획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제시한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아산스마트밸리 '첨단투자지구' 지정 검토,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기반 구축,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산업부, 추진단, 관계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탄탄한 공급망을 확보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충남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