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상무부와 '국장급 반도체 대화 채널' 신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비대면으로 미국 상무부와 국장급 회의를 열고 반도체 파트너십을 비롯한 양국 산업협력 대화 개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구축된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측에서는 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모니카 고먼 상무부 제조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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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양측은 반도체 분야 협력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국장급 반도체 대화 채널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격상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우리 측은 이날 미 상무부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해 국내 산업계의 큰 우려가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사항을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