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H-스쿨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H-스쿨케어 캠페인은 현대차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통학 이동수단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통학차량 케어 서비스와 H-스페셜 무브먼트 프로젝트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통학 차량 케어 서비스는 학교에서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사용 중인 스타리아,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과 그린시티 등 현대 차종에 대한 무상 방문 점검과 진단을 진행한다. 통학 안전과 직결되는 전자 시스템 고장이나 엔진룸 상태와 기능, 타이어 공기압 등에 대한 점검은 물론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도 포함한다. 현대차는 지난 9월 교육부와 함께 서비스 희망학교 접수를 완료했다. 선착순 1500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H-스페셜 무브먼트 프로젝트는 서울 시내 특수학교 통학 차량과 전동 휠체어 구매를 위한 기부금 후원으로 이동권이 취약한 아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보유 차량의 내구연한, 차량 운영 상황 등 소정의 심사기준을 통해 사전 선정한 나래학교, 밀알학교, 다니엘학교 3개교가 현대차가 기부한 1억5000만원으로 장애인 전용 통학 차량(스타리아)을 구매한다. 각 학교에 전동휠체어나 일반 휠체어도 제공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