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가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26 브뤼셀 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했다.
현대차는 다목적 전기차 '더 뉴 스타리아 EV'를 유럽 시장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지난해 출시한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로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로 진화한 다목적 전기차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스타리아에 EV 기술을 접목하면서 넓은 공간·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이동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편의성을 높이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화해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쓰리·인스터 로이드는 초소형 전기차로 전기차 격전지 유럽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같은날 여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2'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EV2는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48㎞ 주행이 가능하다.
'EV 루트 플래너' 기능이 최적의 충전소 경유 경로를 안내해 장거리 운행도 안심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은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0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걸린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전방 충돌방지·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실내 승객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ADAS를 탑재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콤팩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