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3분기 매출 5050억…"양극재 역대 최대 분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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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 공장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매출 505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익은 62.4%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 소재, 라임 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재 부문 매출은 2144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주요 제품인 양극재는 171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고성능 양극재 주원료인 니켈 상승분 등을 반영해 기록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음극재 사업 매출은 427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이어 신성장동력이다.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용량을 올리는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화학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하며 172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내화물 사업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048억원 매출을 올렸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소재 양산 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중국 화유코발트 합작법인을 통해 연 3만톤 규모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음극재 원료 업체인 청도중석에 지분 투자, 음극재 코팅용 소재인 피치 생산 등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원료와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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