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에서 직접 얻은 약용식물을 토대로 생산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해 20년을 맞은 평창자연약초건강원은 자연산 산약초 채취부터 산양삼즙 및 도라지즙, 천연발효식초 등을 직접 제조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직접 재배한 산양삼과 30가지 이상 산약초를 3년간 발효·숙성시켜 만든 천지수초와 5-6년근 산양삼(150뿌리)과 5가지 산약초를 2년 동안 발효·숙성시킨 산양산삼발효액이 대표 인기 상품이다.
신형일 평창자연약초건강원 대표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 평창으로 귀촌하면서 자연스럽게 산약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자연에서 얻은 약초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창업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오랜 연구를 통해 약초 효능은 높이고 섭취가 편한 즙이나 천연발효식초 형태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또 구매 페이지에 제품 효능과 섭취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약초를 캐기 위에 산에 올라갈 때는 약초 생김새와 채취 과정을 촬영해 블로그로 공개하고 있다.
고객 신뢰를 강조하는 신 대표의 운영 철학이 반영됐다. 그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2011년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과대포장이나 과장광고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제공하는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마이소호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접근성은 향상시키고 빠른 주문관리 및 상품 고객응대(C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단기로는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나아가 산약초를 바탕으로 한 발효식품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