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안지현의 스윙 노하우를 소개한다.
안지현의 스윙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체중이동'이다.
드라이버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거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체중이동을 통해 힘을 실어 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안지현은 "백스윙 시 오른발에 체중이 충분히 실렸는지 체크하면서 스윙한다"며 "체중이 실려면 세게 치려고 하지 않아도 쉽게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다. 또 체중이 실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스윙이 급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지현은 2019년 KLPGA투어 루키로 데뷔했다. 루키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2020년 드림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안지현의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3위다. 안지현 오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자신문은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스윙 포인트가 담긴 '스윙레슨'을 매주 연재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