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형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중소포럼(연구회)'은 울산 SW융합클러스터 2.0 신규 사업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포럼을 출범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중소포럼에는 ICT융합 관련 중소기업, 학계, 관계 기관 등 73곳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조선해양과 소프트웨어(SW) 기업 동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과제를 발굴하고 협력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중소포럼은 △스마트선박 글로벌 협력포럼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추진체계 실증 연구포럼 △조선해양 스마트 야드화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융합 연구회 △3D 프린팅 제조혁신 제품 실증포럼 △자율운항 선박 시뮬레이터 포럼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연구회 △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연구회 △울산융합콘텐츠연구회 등 8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선박 글로벌 협력포럼은 국내 기업과 국내외 기관·대학 참여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선박 원격 진단과 유지·보수, 최적 운항 경로 찾기 구현 등을 목표로 기술자료와 데이터 확보 등을 수행한다. 선박 데이터통신을 활용해 육상에서 선박을 제어하고 운항·통제를 자동화할 수 있는 데이터 실시간 전송과 모니터링 기술도 연구한다.
중소포럼은 회원 기업 및 기관 간 온·오프라인 회의를 정례화해 의견 교환 및 수렴을 활성화하고 토론 기반 포럼 운영 문화를 안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조선·해양산업 관련 과제를 제안하고,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자료를 수집·분석한 보고서 발간도 추진한다.
포럼 활동에서 산출한 기술개발 과제 RFP, 조선해양 ICT융합 전략 보고서 등은 울산 조선해양 산업 진흥정책과 연계해 R&D 사업, 신규과제 기획, 인력 양성 사업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