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는 한국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발전소 용량 약 200㎿를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중개 참여 용량을 발표한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 이상 설비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 이내로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 1㎿ 미만 발전소를 20㎿ 규모로 모아 전력중개사업자와 함께 참여하거나, 20㎿ 초과하는 단일 발전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의 핵심은 참여 자원의 크기와 발전량 예측력이다. 정산금 규모가 결정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솔라커넥트는 현재 전력중개 참여 용량이 약 200㎿로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솔라커넥트는 올해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에도 공식 합격했다. 최근에는 '발전소 군집화 및 군집 기반의 이상 진단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해 변수에 따른 예측 정교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예측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약 200㎿ 전력중개 참여 자원을 모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 기후와 지형 등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델로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