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순천시,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4차 산업혁명 박람회인 '2021 NEXPO in 순천'에 참여한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주제로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과 4차 산업혁명 체험 클러스터에 위치한 약 60여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메타버스, 미래형 스마트 스토어 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고도화시켜 향후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자율주행 셔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5일간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셔틀이 전체 행사장 두 곳을 연결하며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운전대·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로는 국내 최초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세종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서비스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부스에서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칼리버스(구 비전VR)가 초고화질 VR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롯데 메타버스의 기반이 될 실사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칼리버스가 보유한 '딥-인터랙티브 기술'을 바탕으로 VR 기기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스마트 스토어 전시관에서는 AI 휴먼이 안내하는 차세대 유무인 리테일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매장 입장부터 쇼핑, 행동 분석, 셀프결제, 퇴장까지 쇼핑의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된 첨단 리테일 기술이 전시관에 구현돼 비전앤픽(Vision&Pick), 스캔앤고(Scan&Go), 안면 인증, 고객 동선 분석, 핸드디텍션(Hand Detection) 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DT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 역량을 잠재 고객에게 알리고 신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순천시와 지속적으로 스마트 시티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