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라트비아와 '기업교류 세미나' 메타버스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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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활용한 경기도-리트비아 기술교류 세미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유승경, 이하 경과원)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북유럽에 위치한 라트비아와 비대면 온라인 기업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이번 기업교류 세미나는 라트비아와 함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13일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메타버스에서 열린 기업 교류 세미나에는 경기도와 라트비아 교류를 지원하는 기관 관계자, 도내기업 7개사 및 라트비아 기업 7개사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대사, 마틴 바우마니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을 비롯해 라트비아 기업에서도 다수 참여해 경기도 진출과 도내 기업과의 기술 협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도내 기업의 해외투자유치 및 해외기업과의 교류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내 기업과 발틱 국가 간 상호 유망기업 유치 및 기술교류활성화 △라트비아 진출 희망 도내기업 대상 국가 진출전략 제시 △경기도 투자환경안내 등 비즈니스 정보를 나눴다.

세미나에 참여한 라트비아 기업과 경기도 기업은 각 기업의 대표기술 및 아이템, 관심협업분야를 공유하고, 라트비아와 경기도의 시장동향과 최신기술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틴 바우마니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이 힘든 시점에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몰입감 있게 진행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위기 상황에도 경기도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은 단절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며, 해외기업으로서 경기도 투자환경에 더욱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대 클러스터혁신본부장은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경기도 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클러스터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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