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과 중국 서부지역 바이어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음달 5~10일 중국 상하이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 국내기업 76개사와 중국 바이어 2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청두, 충칭, 시안 등 경제규모와 산업기반, 시장 잠재력 등에서 중국 서부를 대표하는 경제도시와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지역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날 온라인에서 만난 양국 기업들은 다음달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만나 심도 있는 수출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대외개방과 수입 확대를 표방하는 시진핑 정부 중점사업”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많은 바이어와 접촉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람회 사전·사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