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뱅앤올룹슨과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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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덴마크 명품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인공지능(NUGU)을 탑재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AI 사운드 맥스)를 출시했다.

국내 IPTV 사업자 중 뱅앤올룹슨과 제휴, 출시한 셋톱박스는 AI 사운드 맥스가 최초다.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프리미엄 홈미디어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최고 사운드 장비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사운드 맥스를 기획했다.

AI 사운드 맥스에는 명품을 지향하는 뱅앤올룹슨 음질 검증 시스템 통과를 의미하는 'audiobyB&O' 마크가 새겨져 있다. 별도 추가 스피커 없이 음질의 생동감·공간감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Auro 3D)이 적용돼 최적의 3D 음향을 제공한다.

AI 사운드 맥스는 가로형(780x97x64mm) 모양으로 우퍼 40W 2개와 풀레인지 15W 2개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10W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또 SK텔레콤 최신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 누구(NUGU)를 지원한다. 음성 제어 기능으로 고객 편리성을 보장한다.

'B tv+인터넷' 결합상품 신규 가입 고객은 월 8800원(3년 약정), 'B tv All+Giga 인터넷' 결합상품 신규 가입 고객은 월 6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은 사용 중인 본인의 셋톱박스 종류에 따라 월 2200원(AI 스피커형), 4400원(UHD·스마트형)을 추가하면 'AI 사운드 맥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던컨 맥큐 뱅앤올룹슨 부사장은 “AI 사운드 맥스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음향 엔지니어가 튜닝한 제품으로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오디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가 탄생했고,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세계적 명품 사운드 뱅앤올룹슨과 협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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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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