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일본 협업툴 시장 5년 연속 '압도적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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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안정적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는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매출 및 수량(ID) 기준 모두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출 점유율은 전년대비 3%p 증가한 33.6%로, 2위 업체와 매출 격차는 4% 수준으로 더 벌어졌다. ID 점유율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4%p 증가한 43.1%를 기록하며 1위에 안착했다. 대부분 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웍스는 빠르고 강하게 성장했다.

네이버웍스는 일본 국민메신저인 '라인(LNE)'과 유사해 사용이 쉽고 라인과의 호환성으로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해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근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업 이용 확대와 기존 고객기업 전사 도입 확장 등으로 이용 ID수가 확대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영상통화, 설문조사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업종에 특화된 툴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연계 가능한 툴은 110개 이상에 이른다.

연구소 측은 네이버웍스 가입 유료 ID수가 연내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 고객기업 이용 ID 수 확대와 더불어 건설업, 의료, 복지 등에서 신규 도입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웍스는 일본 IT 전문 매거진 닛케이 컴퓨터가 지난달 발표한 '고객 만족도 조사 2021-202'에서 일본 그룹웨어·비즈니스 채팅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최대 규모 손해보험회사이자 업계 1위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외근 업무 시간 증가로 인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선택했다. 외근 중인 사원이 자신의 상황을 메일이나 전화로 남기지 않고, 메시지 창에 상태를 빠르게 공유하고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바로 알 수 있어 연락을 위해 낭비되던 시간이 줄었다.

네이버웍스 기반으로 재해 발생시에도 사내 중요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업무 연속성 계획) 대응 방안을 구축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접점 강화에도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치바현 '치바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응급 상황을 현장에서 담당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공유하고 대처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약 2500여명 직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경과를 빠르고 안전하게 확인하기 위해 메일이나 지면조사가 아닌, 네이버웍스의 봇(Bot) 기능을 활용했다. 봇을 통해 하루 2번, 직원들에게 건강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백신 이상반응의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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