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는 강력한 지식 수집·관리·활용 기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웹 소프트웨어(SW) '타입드(Typed)'를 출품했다.
타입드는 리서치·문서 작업 시 이뤄지는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문서·참고자료 사이 관계성을 정의하고 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개인과 조직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132개국에서 사용자 1만명을 확보했으며 연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되며 내년에는 리소스 추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분산된 사내에 관련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지식 종합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입드는 웹 브라우저 익스텐션을 활용해 손쉬운 웹 자료 수집이 가능하며 스플릿 뷰어(Split Viewer)로 문서 작성과 동시에 다양한 포맷의 리소스 조회가 가능하다. 또 자료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백링크(Backlink) 기능을 통해 자료와 문서 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에 사용자는 여러 공간에 분산된 자료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앞으로 타입드에 리소스 간의 연결·참조 관계를 바탕으로 문서 업무 맥락에 맞는 자료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료를 검색하는 데 드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정보를 종합·활용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본격적인 유료화 시작 후 개발 종료 시기인 오는 2023년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미 시장 사업 전략을 실행하는 한편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