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2022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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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총장 심종혁)가 2022년 3월 신설하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AI)학과 첫 전기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6일~13일(1차), 11월 10일~16일(2차)이며, 서강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세부 과정은 'AI융합' '디지털 휴먼 앤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AI' 총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이 중 AI융합 트랙을 제외한 2개 과정은 각각 스마일게이트, LG전자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개설된다. 커리큘럼 설계부터 학생 선발까지 서강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업체와의 협업으로 신설된 과정은 AI 기술 자체에 관한 연구보다 AI 기술 활용 및 접목에 특화돼 기업 수요기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AI에 필요한 기초 이론 및 심화 이론을 학습하는 핵심 교과목을 바탕으로, 응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AI융합 교과목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경제학은 경제학과 AI 기술 융합을 통해 지금까지 해결하기 어려웠던 금융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 'AI 금융 연구'에 집중하는 식이다.

스마일게이트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휴먼 앤드 엔터테인먼트 트랙은 매년 20명의 석사과정을 선발한다. 합격한 학생에게는 1인당 연 1800만 원 상당 장학금을 지원한다. 졸업 후 스마일게이트 입사 조건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전공 교과목 커리큘럼 설계에 서강대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AI·SW 실습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지원하는 스마트 AI 트랙은 매년 18명의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합격자들에게 학교 TA(수업), RA(연구) 조교 수당 외에 연 1800여만 원의 산학장학금이 주어지며, 졸업 후 LG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미래 성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며 방학 기간에는 인턴·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정규대학(4년제)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자, 혹은 2022년 2월 취득 예정자이다. 학부 전공 제한은 없다.

낭종호 인공지능학과 주임교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티칭보다 경험,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AI프로젝트 주제 기반의 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라며 “AI기술을 본인 전문분야에 접목해 개인 역량을 키우려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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