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최형석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거래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부사장은 25년간 TV, 모바일, IT 영역을 모두 경험한 디스플레이 전문가다. 특히 2015년 선보인 스마트워치용 플렉시블 OLED와 201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용 플라스틱 OLED 제품 개발을 이끄는 등 고성능·고품질 중심의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0인치 이상의 중형 폴더블 OLED 상용화를 통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노트북 출시를 가능케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고해상도 IT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4%로 글로벌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최형석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