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정부, 北에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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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느냐”며 정부를 비판했다.

김 청년최고위원은 “남북통신선이 55일 만에 오늘 복원됐다”며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통신선에 통일부는 '기대한다'는 말 외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에 '종전선언'만을 제안하고 있다”며 “오히려 북한의 도발에 '도발'이라고 표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남북관계의 잘못은 북한에 있음에도 그저 김정은·김여정 남매 눈치를 보느라 무조건적인 용인을 보이는 문재인 정부는, 흡사 북한에 심리적 지배를 당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청년최고위원은 “정부는 왜 아무말 하지 못하느냐”며 “한반도 평화와 대북 협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원칙에 맞게 북한의 행태에 일관되게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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