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8K 협회(8KA)의 8K TV(7680x4320)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8KA는 8K 콘텐츠와 8K TV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9년 1월 발족한 협회로, 기술규격 및 인증 규격, 로고 인증 프로그램 제정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TV·패널 제조사 등 30여개 업체로 구성됐다.
8KA는 TTA의 8K TV에 대한 시험환경, 시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28일 시험기관 자격을 공식 승인했다.
TTA의 시험기관 자격 획득은 세계 두 번째다. TTA는 8K TV에 대한 국제공인시험 서비스를 국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위상을 갖추게 됐다.
국내 디스플레이 및 TV 제조사는 해외에 가지 않고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최영해 TTA 회장은 “8KA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을 계기로 8K TV 시장 선두에 나서고 있는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8K 생태계가 확대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