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미스터홈즈부동산중개(이하 미스터홈즈)가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이하 마이프차)와 예비 창업자의 안전한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89.2%(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창업 후 폐업하는 경우는 50%를 넘어선다. 76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찾기 어려워 입소문이나 지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번 정하면 바꿀 수 없는 부동산 점포 계약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개인 창업자나 중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게 부담이 더 크다.
이에 두 스타트업은 온·오프라인 역량을 모아 예비 창업자의 어려움 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예비창업자는 마이프차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다각적인 상권분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미스터홈즈의 각 지역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적정 지역과 입지 추천, 계약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홈즈의 오프라인 지역 부동산 네트워크와 마이프차의 온라인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연계해 공간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미스터홈즈는 전국의 파트너 센터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동산 중개업을 선진화하고 있다. 개발·임대관리·금융·정책·세법 등의 종합 솔루션은 물론, 자체 개발한 중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전문적인 매물 및 고객관리, 전국 단위 공동 중개 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창업자를 잇는 온라인 창업 플랫폼이다. 7000여개 국내 프랜차이즈의 업종별 테마별 정보는 물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연도별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 창업 비용 등 다각적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김준용 마이프차 대표는 “마이프차의 온라인 상권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배후 데이터를 포함해 정확도가 높다”면서 “미스터홈즈와 함께 프랜차이즈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상철 미스터홈즈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양사가 뜻을 모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미스터홈즈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