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계포털'에서 프로그램별 상세 시청기록과 N스크린 시청기록을 제공한다.
방송통계포털은 2018년부터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등 다양한 방송통계를 망라하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부터 방송사업자별 시청점유율 조사를 활용한 방송프로그램별 상세 TV 시청기록과 스마트폰·PC·주문형비디오(VoD) 등 N스크린 시청기록을 공유한다.
그동안 미디어 다양성 제고를 위해 방송 사업자별 시청점유율을 규제 목적으로 조사했지만 방송 프로그램별 상세 시청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업계·학계 등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방통위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복합통계(통계표 연계), 분석(증감·누계 등), 지도시각화, 마이 히스토리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했다.
복합통계는 이용자가 통계지표를 최대 5개까지 결합·활용, 새로운 통계지표를 손쉽게 작성·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분석 기능은 이용자에게 통계지표별 시계열 분석을 제공하는 편의기능이다.
지도시각화는 지역별 가입자·매출 현황 등 방송통계를 그래프·통계표 등으로 시각화해 지역별 방송산업 규모를 이해하고 분석하도록 돕는다. 마이 히스토리는 방송통계포털에서 이용자가 조회한 통계내역을 제공, 빠르게 통계에 다시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앞서 방통위는 2월 방송통계포털 홈페이지 구성과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방송·미디어 관련 용어를 제공하는 '용어사전' 코너를 신설하는 등 방송통계포털 편의성도 제고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