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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대표(왼쪽), 김일환 연구소장.

엘젠아이씨티(대표 김남현)는 중국 항저우 한국상설홍보관(KRC, Korea Robot Center)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RC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기업의 중국 수출 활동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수출 전진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다.

회사는 전시회를 통해 음성인식 기반 애플리케이션 'AINote(AI노트)'를 소개한다. 실시간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모바일용 앱이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기준 세계 196개국 언어 텍스트 변환을 지원한다. 제품 음성인식률은 95%다. 글자 크기 조절과 내용 수정 기능 등을 탑재했다. 제품은 회사의 첫 B2C 솔루션이다.

김남현 대표는 “전시회를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K-인공지능(AI)의 대표주자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솔루션을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업 등에 공급했다. 자체 개발 AI 플랫폼 윅스 마인드를 기반으로 B2B·B2C 솔루션을 개발했다. 관련 솔루션은 △AI 챗봇 △AI 음성영상 △AI 안면인식 △스마트 키오스크 △가상상담 콜봇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XEN △AI 농기계 공유서비스 △AI 노트 △AI 회의록 등 산업계 전반을 아우른다. 회사 솔루션은 한 달 내 구축이 가능하다.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미디어 업계, 방산업계 등에서도 회사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솔루션의 AI 음성 인식률은 신뢰성이 95% 이상이다. 회사 임직원 중 70% 이상이 AI 연구개발자다. 관련 특허를 5개 이상 보유했다. 지난 2016년 챗봇 뚜봇(대구 두드리소 상담 로봇)을 상용화했다. 최근 기술신용평가(TCB) 평가기관 SCI평가정보로부터 상위 기술기업에 부여되는 'T3' 등급을 획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