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요흔 아이크홀트 독일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 정부의 본격적 탄소중립 정책발표에 따른 에너지전환 분야 민·관 협력이 확대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 12월 독일 경제에너지부와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날 아이크크홀트 부회장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 비전을 소개하며 향후 한국 민·관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조달 시 우리기업 제품 활용 확대 및 한국 에너지혁신기업과의 기술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더불어 지멘스에너지와의 파트너십 강화가 양국 산업 동반성장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