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정진택)와 해군(참모총장 부석종)은 고려대 본관에서 해양안보정책발전 및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고려대와 해군 간 전략적인 학·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양안보와 사이버안보 정책발전과 연구협력은 물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산하 '해양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설치, 사이버안보 연수과정 개설, 해군·해병대 자녀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학·군 교류협력 방안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와 해군의 교류협력은 우리 해양사이버안보 확립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신설되는 해양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향후 진행될 사이버안보 연수과정,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 협력 프로그램 모두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최고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육기반과 연구력을 해군과 공유하고, 해양안보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해군본부 차원에서 다양한 협업과제들을 내실 있게 수행하여 학·군 교류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