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본부장 "美 외투기업에 기술 지원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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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미국계 외국인투자기업에 첨단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 날 열린 주한미국상의(암참) 및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반도체·백신 등 공급망 확보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미국 투자기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올해 상반기 국내 외국인투자가 역대 2위 최대 실적을 냈다”면서 “특히 미국의 대 한국 투자가 전년 대비 20.3% 증가한2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가 규제 개선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기업인 출입국 지원 등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면서 “첨단 기술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정책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강화된 양국 투자협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부 간 공조 등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참석 기업들은 반도체, 5G, 헬스케어 등 유망산업의 지속적 국내 투자와 협력 의지를 보였다. 우리 정부 지원과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 조성 등도 요청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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