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술 전문 기업 ‘어썸잇(대표 유병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1년 하반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에게 일반가공 건당 최대 4500만원, AI가공 건당 최대 7000만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비즈니스 혁신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이 필요한 자동차의 전자제어신호 데이터(PID)를 분석해 라이브러리나 리포트를 제공하고, 수요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데이터 분석 및 확보, 검증, 운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하반기 공급(가공) 기업으로 선정된 어썸잇은 보다 체계적인 고객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어썸잇은 2018년부터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술로 10곳의 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솔루션과 분석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는 자동차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다. HUD를 통한 실시간 차량상태정보 모니터링, ADAS 칩셋 연구, 모바일 개인 차량 모니터링, 차량 정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개인 차량 모니터링 서비스 ‘토크프리’에 ‘어썸커넥트’ 플러그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 누구나 자신의 차를 실시간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어썸잇 관계자는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술을 시작으로 8월부터 내 차를 관리하는 똑똑한 음성 AI 비서 ‘카피치(베타)’를 시험 공개함으로써 자동차 전자제어신호와 운전자 UX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