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그동안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전시회 '2021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산업단지 특별관'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특별관에 마련된 스마트그린산단 홍보관은 정부와 산단공이 산업단지 혁신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현재 사업 진행 중인 7개 산업단지 별 전략과 추진현황, 우수사례를 만날 수 있다.
전국 22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연합 단체인 산경련도 홍보관을 설치했다. 조직 소개는 물론 그동안의 활동상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린다. 회원사 기업 소개와 우수 제품 전시도 병행된다.
산단공은 8일 '스마트그린산단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1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현황과 발전과제를 비롯해 △산업단지의 기업간거래(B2B) 지원플랫폼 △산업단지 친환경·탄소중립 등 3개 주제 별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산단공은 이 날 산경련,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산업단지 특별관에서 반부패 윤리청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신윤리헌장'을 선포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특별관 전시와 컨퍼런스로 미래 산단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단 입주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