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취임한 조현래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별도 취임식 없이 직원과 소통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원장은 직원들에게 전달한 취임사를 통해 “콘진원은 콘텐츠 산업 진흥을 이끄는 핵심기관”이라면서 “콘텐츠 산업 환경에서 산업계, 지역진흥기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기관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립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조 원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내 콘텐츠, 예술, 관광, 소통 등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은 문화행정 전문가 출신이다.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관,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