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 업그레이드...AI 챗봇·보이스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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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화앱 'T전화' 대화 편의성을 높인 'T전화 10.3.0 버전'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이하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Voice View)' 등을 추가했다.

'채티'는 고객이 T전화에서 1 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다. 고객이 채티에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요금, 당월 청구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T전화 채티를 통해 기본적 질문에 대한 답변 이외에도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채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던 고객이 상담사와 채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를 연결하는 기능까지 지원해 고객이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도 추가됐다.

보이스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은 보이스뷰 기능을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다.

향후에는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쌍방간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AI 기술을 통해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통화녹음'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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