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6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1'을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행사로 기업의 핵심 무형자산인 특허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동향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주는 지식재산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시대, 지식재산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국내외 30여개 기업·기관들이 참가해 기술조사·분석, 기술사업화, 법률상담 등 다양한 지식재산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 행사장은 주제 및 신제품 발표 등이 이뤄지는 컨퍼런스관(개막식, 사례발표, 신제품 발표관 등)과 다양한 지식재산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관(온라인 전시관, 체험·이벤트관 등)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대전환 시대의 지식재산전략'이란 주제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이후 '오픈소스와 MS', '스마트 축산시대 속 지식재산' 등 미래기술과 지식재산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또 신제품 발표관에서 국내외 지식재산정보 서비스 기업이 새로 출시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주요국 특허청(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싱가포르)도 지식재산 데이터 제공 및 활용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전시기업들이 제공하는 지식재산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하고 실시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PATINEX 상시 홈페이지'를 운영해 지식재산정보 서비스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지식재산정보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가 상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기업들이 미래 첨단기술과 산업의 흐름을 읽어내 기술개발 방향 등을 설정하도록 도와주는 핵심 도구”라며 “많은 기업이 특허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경영전략 수립 통찰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