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메타버스 활용한 이색 취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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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메타버스 플랫폼 화면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이색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성균관대는 매년 9월 잡 페어를 개최해 학생에게는 기업 직무 및 채용 등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기업을 홍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조기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작년에는 영상상담을 중심으로 취업박람회를 추진했다. 올해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성균관대 학생만 1500여명에 이르며, 9월 1일 이후에도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잡 페어에는 성균관대뿐 아니라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 함께 참여하며 국내외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6개 대학 학생들은 소속 대학의 정해진 URL을 통해 각 대학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는 취업박람회 장소가 가상으로 구현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 구현된 학교의 박람회장으로 입장, 희망 기업의 취업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하거나 기업 채용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또 학생들끼리 채팅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에서 만나 한글 실력을 겨루는 세계성균한글백일장을 열었으며, 네이버와 인공지능(AI) 기반 학술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협약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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